유경석기자 | 2016.08.03 15:48:21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오는 4일 태국 방콕에서 강원 우수 식품기업 6개사가 참여하는 아세안 수출로드쇼를 개최한다.
아세안 수출로드쇼는 현지 수입, 유통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과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기관과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참가 기업은 면역증강제와 간기능개선제 연구개발기업인 에스티알바이오텍(춘천)을 비롯해 인삼과 송이주, 삼계탕 부재료 등으로 태국시장 진입을 노리는 해송KNS(춘천), 금돈(축산가공품, 원주), 웰빙엘에스(유산균/커피, 강릉), 메디언스(건강보조식품, 춘천), 삼성생약(천마 및 비타민나무잎차 가공품, 춘천) 등 6개사다.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부의 10개국은 1967년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지역협력체로 출범했으며, 세계 3위 경제권으로 부상했다.
태국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간 경제적 가교라는 점에서 태국 내수시장과 함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 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가격보다는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 형태를 보이는 등 도내 웰니스 식품 기업의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
전주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수출로드쇼 이외 아세안과 중국을 강원 바이오기업의 수출 전초기지로 선정해 현지 마케팅 활성화 사업, 유통채널 구축 등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수출 지원사업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수출로드쇼는 태국 생명공학 로드맵 수립과 바이오기업 지원 등 태국 의생명 산업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태국 왕립생명과학원(TCELS, Thailand Center for Excellence of Life Science, 대표 : Nares Damrongchai)과 공동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