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국회의원(새누리당. 태백· 횡성·영월·평창·정선)은 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 회의실에서 국회의원·시장군수·시군의회 의장이 함께하는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추진 2차 토론회를 열고 제천-삼척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염동열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철규(동해삼척)이종배(충주)권석창(제천·단양) 국회의원과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8개 시․군 단체장 및 의장,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염동열 의원은 토론회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텅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동서6축 제천-삼척구간에 대한 정부는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세부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하고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의 지침에 따라 예비타당성 수요조사 시기가 결정되는 만큼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예타를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경제성에 집착하지 말고 지역낙후도 및 국토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달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추진 2차 토론회는 염동열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동서고속도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의 조속한 시행과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담은 공동 발표문이 채택됐다.

이하는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추진 2차 토론회에서 채택된 공동 발표문 전문이다.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발표문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는 총연장 250.4㎞로서 서해와 동해를 잇는 국토 정중앙의 허리인 동서고속도로(동서 6축)이며, 충북 내륙지역과 강원 남부지역, 동해안권의 낙후된 교통망을 개선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하여, 2015년 6월 평택~제천간 127㎞는 개통하였으나, 잔여구간인 제천~삼척 구간은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당 지역 국회의원 일동(염동열, 이철규, 권석창, 이종배)과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은 동서로 물류가 대동맥처럼 흘러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제천~삼척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공동의 의견을 결집한다.

Ⅰ. 정부는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운용지침을 개선하여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하여야 한다.

Ⅰ. 국무총리께서 약속한 폐광지역 대체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개통 등 SOC 기반시설이 우선 구축되어야 한다.

Ⅰ. 위도상 국토 중앙의 동서를 가로 지르고 있으며, 서해안 시대의 평택항과 충북 내륙의 도시, 북방경제시대 동해항을 잇는 새 길을 개통함으로써, 이 지역에 입지한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의 동반 성장을 기할 수 있고, 중국, 일본, 러시아의 환동해권 정책과 맞물려 동북아 경제권을 바꿀 수 있는 고도의 국가적 전략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2016.  8.  1.

국회의원·시장군수·시군의회 의장 연석회의

국회의원  염 동 열
국회의원  이 철 규
국회의원  권 석 창
국회의원  이 종 배

동해시장  심 규 언 동해시의회 의장 정 성 모
태백시장  김 연 식 태백시의회 의장 심 용 보
삼척시장  김 양 호 삼척시의회 의장 정 진 권
영월군수  박 선 규 영월군의회 의장 엄 승 열
정선군수  전 정 환 정선군의회 의장 김 옥 휘
충주시장  조 길 형 충주시의회 의장 이 종 갑   
제천시장  이 근 규 제천시의회 의장 김 정 문
단양군수  류 한 우 단양군의회 의장 조 선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