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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김성삼號, 강원도 어가소득 5500만 원 높인다…환동해본부, 수산인 소득증대 추진계획 수립

FTA 활용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민물고기 생태·부화 월드파크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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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8.01 13:49:46

▲강원도 환동해본부 홈페이지 캡쳐.

강원도내 어가소득이 5500만 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또 도루묵, 양미리 등 일시 다획성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강기능·간편식품으로 개발된다. 특히 그간 잡는 어업방식을 벗어나 양식 등 기르는 어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바다연어, 돌기해삼 등 고급 어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1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해양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어촌의 균형 있는 개발·보전을 위해 '강원 수산인 소득증대 추진전략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


환동해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대 정책과제 148개 사업를 선정하고 총 3056억 원을 투입한다.


수산인과 함께하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해양수산업을 육성해 오는 2018년까지 어가소득을 5500만 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15년 현재 도내 어가소득은 5196만 원으로, 전국 평균 4390만원 보다 806만 원(18%)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도시근로자 소득 5682만 원의 91% 수준으로, 490만 원이 더 낮다.


환동해본부는 이에 따라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해양수산업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수산업을 동해안 미래 중심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


미래 특산품종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바다연어·송어의 특화양식과 함께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돌기해삼을 통한 생산소득을 2배로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참가리비를 안정적으로 양식하고 우렁쉥이도 고차 산업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앞바다 어장 수산자원을 높이고 생태환경의 복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연안 바다목장화를 조성하고 연안어장 갯녹음 발생수역을 복원한다.


또 고부가 경제성 어패류 종묘의 방류를 확대하고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대문어 종묘생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개발해 보급중인 수산식품 세계화 개발 음식. (자료=강원도 환동해본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가공시설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명품화 및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


FTA를 활용한 新 수출전략 특화품종을 육성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수산물 가공품을 특성화·차별화·명품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다연어·송어의 경우 현재 2개소인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시설은 오는 2020년까지 5개소로 확대 개발하고 연 1만톤 이상의 연어를 생산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아울러 수산물 유통․가공시설의 현대화와 다획성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화에 나선다.


도루묵, 양미리, 임연수어 등 일시 다획성 수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간편식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 유통·기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직거래 판로망을 확보하는 등 수산물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촌 민생경제 안정화와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다시 찾는 어촌·해양관광 허브실현을 위해 4계절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내수면어업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내수면어업과 양식장 경영안정, 6차 산업화를 추진한다.


청정 강원의 민물고기 생태자원을 테마화하는 민물고기 생태·부화 월드파크 건립을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도내 내수면은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다양한 고유 토속어종들이 고루 분포·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하천개발 등으로 민물고기 자원량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수산자원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추진된다.


김성삼 환동해본부장은 "강원 수산인 소득증대 추진전략 기본계획이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수립·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18년까지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해양수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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