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01 10:40:39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60시간에 걸쳐 AI-Tutor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AI-Tutor는 빅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련사(Artificial Intelligence Tutor)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수료생들이 빅데이터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춰 인공지능분야 산업체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는 이세돌과 대국을 펼치며 널리 알려진 알파고와 같이 로봇, 사물 따위가 생각을 하며 말하고 움직이는 것으로, 인간이 실수할 확률보다 현저히 낮다는 게 특징이다. 이로 인해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한 작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AI-Tutor 양성과정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마인즈랩과 함께 진행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AI-Tutor 양성과정 실습환경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인 마인즈랩의 인공지능엔진을 센터가 보유한 빅데이터 플랫폼에 이식하고 있다.
또 서강대 머신러닝 랩과 공동으로 AI-Tutor 이론과정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엔진개발 기술진으로 구성된 실무 강사진 준비 중에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K-Crowd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최대 20명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이론 및 실습과정으로 60시간 이상 교육을 받게 된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공지능이 점차 일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견되지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Tutor는 새로운 일자리이자 더욱 확대될 전문분야"라고 강조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창조경제 실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