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에서 이달부터 야간 분만·응급환자 분만이 가능해진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금 2억원을 지원받아 황지동 소재 한마음산부인과 의원에서 8월부터 야간 분만 등 응급환자 분만이 가능하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마음 산부인과는 24시간 분만할 수 있는 인력 및 장비·시설 등 운영 체계를 갖추고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 등 기본 인력 구성, 지역 내 타 의료기관 마취과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연계해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한편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은 의료기관의 대도시 집중과 산부인과 전문의 감소 등으로 인해 날로 심각해지는 농어촌 지역의 산부인과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의료 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