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01 08:34:5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복권기금 문화나눔이 주최하는 '문학 캠프'가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에서 열린다.
문학 캠프는 시를 통해 나를 표현하기, 소규모의 그룹으로 진행되는 살롱 토크, 소설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아침을 여는 모닝 토크, 자신을 성찰하며 글쓰기, 인근의 허난설헌 생가에서 펼쳐지는 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최근 시집 '녹턴'을 발간한 김선우 시인을 비롯해 2008년 등단한 박준 시인, TV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허희 평론가가 함께 한다.
또 문학 콘서트에는 '눈먼 자의 초상' 등을 쓴 복도훈 문학평론가와, '내 심장을 쏴라' 등의 저자인 정유정 소설가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부부 소설가인 김종옥.손보미 소설가는 토크 프로그램인 '소설의 아침'을 열고 제1회 황순원신진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이설 소설가는 '나의 글쓰기'에 함께한다.
특히 캠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10년째 운영 중인 온라인 청소년 문학 창작 플랫폼 '글틴'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온라인에서만 만나온 글틴멘토 김이설 소설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청춘다독' 인문독서예술캠프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