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 회의실에서 평창조직위원회 여형구 사무총장과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 김기성 회장 등 교통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교통분야 협력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비롯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렌터카사업조합, 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총 6개 교통단체가 참석했다.
조직위는 이날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운전자원봉사와 교통안내, 대회기간 증차와 운행시간 조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적정요금 수수와 미소·친철 안내, 외국어 사용 등 올림픽 교통문화의 수준이 향상 될 수 있도록 교통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국위 선양과 국격 제고의 모멘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통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는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국가의 동맥역할을 하는 교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가 때문이다.
교통단체 회장단은 이와 관련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고속·시외버스 증차 및 노선확대 등은 물론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