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29 16:51:40
강원 DMZ박물관이 개관이후 7년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29일 가족과 함께 DMZ박물관을 방문한 성남 거주 정하정 씨(사진)가 100만 번째 관람 주인공의 행운을 얻었다.
고성군 민통선내 위치한 DMZ박물관은 지난 2009년 8월 14일 개관한 이래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 16만 6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는 개관 이래 최대 관람자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최근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GO가 DMZ박물관에서 실행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름 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승극 DMZ박물관장은 "명실공히 설악권의 안보·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DMZ가 전쟁의 상처를 잊고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