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주시에 따르면 내달 중 부론면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공원은 부론면 법천리 일원 1만 8575㎡ 부지에 총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인조잔디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과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공원 조성으로 한강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개발이 제한되고 문화·체육 분야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이 기대된다.
또 경기도, 충청도, 강원지역 주민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가장 필요로 했던 부론 체육공원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부론면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2008년 주민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2010년 사업 편입부지 매입하고 생활체육시설 조성 설계를 완료했다. 하지만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던 중 2014년 한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 9월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