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희망택시사업을 다음 달부터 1개 마을에서 5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농어촌 지역 희망택시사업을 기존 남면 남전 1리 한 곳에서 인제읍 원대리, 북면 한계1리, 기린면 서1리, 서2리 등 5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마을은 대중교통이 운행되고 있지 않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집결지에서 1km 이상 떨어져 있는 승강장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곳이다.
이에 군은 내달부터 이들 마을에 1일 왕복 2회 희망택시를 배정해 운행하기로 했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마을 집결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한다.
희망택시 이용방법은 각 읍·면 소재지에서 해당 마을로 이동할 때는 중심지에서 대기 중인 택시를 이용하고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로 이동 시에는 읍·면별 대표번호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원대리 2500원, 남전리·서2리 2000원, 한계1리·서1리 1500원이다.
윤일선 군 도시개발과장은 "벽지 주민들의 교통 편의 제공, 읍·면 시가지로의 접근성 개선 등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