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28 06:09:04
원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에 따른 보상금 지급이 이르면 오는 10월쯤 시작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지난 25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에 대한 원활한 보상업무 수행을 위해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보상협의회는 위원장인 백종수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소유자, 국방시설본부, 감정평가사, 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부지는 호저면 만종리 소재 57만 6601㎡ 규모다.
보상협의회 위원들은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잔여지의 범위 및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보상관련 전반사항 등을 논의했다.
원주시는 주민의견 수렴 등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조율해 민원을 해소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 지급 시기는 토지감정평가 후 오는 10월 이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은 2015년 11월 국방부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지난달 6월 20일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작했다.
2021년까지 호저면 만종리와 (구)가현동 국군병원에 100만㎡ 규모로 사업비 3151억 원을 들여 조성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으로 도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만종리 지역에 새로운 부대 건설로 장병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임무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