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추진방향. (자료=강원도청)

첨단 융복합 신사업 추진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오는 2020년 고용창출 2만 8721명, 매출 5조 4296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강원도가 미래를 선도하는 2020 글로벌 첨단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육성한다는 비전이다.

강원도는 26일 오후 2시 춘천 KT&G 상상마당 스카이호텔에서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첨단산업 육성 최종보고회에는 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 박형우 전략산업과장을 비롯해 시군 전략산업분야 담당과장,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용역을 수행한 강원테크노파크는 이날 첨단산업 중심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첨단산업 고도화 FIVE 전략'을 제시했다.

골자는 중점 실행전략인 거점산업, 상생발전, 성장동력, 혁신역량을 통합적으로 조정하는 통합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첨단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통합육성 전략으로 신사업 발굴 및 성과관리 통합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거점산업 전략을 통해 거점산업내 바이오·의료기기·신소재·ICT산업을 중대형 사업으로 기획·추진해 산업 고도화를 실현하게 된다.

상생발전 전략으로 웰빙특산물, 고랭지산물, 해수송어, 목공예, 한지 등 시군별 청정특화소재 기반의 6차 산업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성장동력 전략으로 동계올림픽·관광을 연계한 자동차·산림자원 등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혁신역량으로 창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R&D지원, 인력양성 등을 통해 창의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도는 이날 제시된 첨단산업 고도화 FIVE 전략을 바탕으로 시군 및 도내 혁신기관 등과 협업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비사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첨단산업 고도화 FIVE 추진전략은 도 및 18개 시군, 도내 혁신기관 및 전문가 등과 수회에 걸친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정부정책 방향과 산업여건 분석을 통해 지역산업의 획기적인 발전 모멘텀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첨단산업 고도화 FIVE 전략은 도내 전 지역의 동반성장과 첨단산업 고도화 달성뿐만 아니라 향후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