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 추진으로 시민건강 증진
- 몸과 마음 힐링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 확충
- 생활밀착 건강도시 구현
▲ 황진용 창원시 환경녹지국장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26일 환경녹지분야의 '2016년 하반기 분야별 업무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황진용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민 중심의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3대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 추진으로 시민건강 증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식중독 예방과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오는 28일부터 9월 말까지 2개월간 '여름철 식품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여름철 식중독 발생은 주로 4월~9월, 환자 수는 3월~9월에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2016년 여름철 식품안전대책'의 주요 추진내용은 ▲위생 취약요인 관리강화 ▲위생 취약분야 집중 지도점검 및 여름철 다소비 식품 검사 강화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등이다.
위생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하고자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소규모 유통매장까지 확대 설치해 불량 식재료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며,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집단급식시설 563개에 설치‧운영하여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점의 조리장, 종사원 등에 대한 위생관리 수준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174개소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 확대 운영한다.
위생 취약분야 집중 지도점검으로 창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100인 미만 어린이집 급식시설 39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집합교육 실시와 지도‧점검을 병행하는 한편, 관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하절기 즉석 섭취 식품의 보관시간을 축소해 판매하도록 지도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공원 주변의 음식점과 슈퍼, 고속도로 휴게소‧ 역 ‧ 터미널 주변 음식점과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재료 적정 관리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여름철에 위해 우려가 높은 즉석 섭취식품(도시락, 김밥 등), 수산물(갈치, 전복, 참가자미, 우럭 등), 여름철에 소비가 증가하는 농산물‧과실류(복숭아, 토마토, 참외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강화한다.
또 여름철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병원급식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관내 대학교수가 직접 방문해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하며, 음식점, 집단급식소 지도․점검 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여름철 식품안전관리 대책으로 식중독 등 사전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건강 식탁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 몸과 마음 힐링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 확충
시민의 여가 선용과 생활 속 건강 증진을 위해 올 하반기 가음정공원 가족쉼터를 포함하여 지역별 휴식쉼터, 생태체험숲길을 추가 조성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성산구 가음정공원 가족쉼터 조성, 장미공원 확장
'가음정공원 가족쉼터'는 잔디광장, 쉼터, 놀이시설, 산책로를 비롯해 평상과 휴게시설을 곳곳에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배려하여 조성하며, ‘장미공원’은 시설을 확장하여 당초 15,700㎡에서 13,000㎡를 증설하고, 현재 식재된 장미 56종 1만여 주에서 새로운 48개 품종 1만 2천주를 추가 식재하는 한편, 포토존 설치, 서양식 정자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볼거리 있는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청량산 일대 생태체험숲길 조성
올해 6억8천만 원을 들여 등산로 0.8㎞ 구간을 신설할 계획으로, 오는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산일대 기존 등산로 5.0㎞와 청량산 임도 5.29㎞와 연계되며, 금회 보수하는 임도 변 전망대에서는 마창대교의 조형미와 마산만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대표적인 숲길 코스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회원구 팔룡공원 구암마당
마산회원구 구암동 창신대학교 입구 우측에 위치한 팔룡공원 구암마당은 주민의 휴식쉼터와 체력단련장 등 심신단련을 위한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체육시설공간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여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진해구 장천체육공원
지리적으로 산림 안(진해구 장천동 산 1-300번지)에 위치하고 있어 체력단련과 삼림욕을 겸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 토사유실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수시설과 인조잔디 및 콘크리트 포장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휴식공간과 특색 있는 공원조성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삶과 문화예술특별시에 어울리는 관광명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 건강도시 구현
창원의 대표적 녹색교통 '누비자'와 '그린교통포인트 서비스'가 하나 되어 건강한 녹색도시 구현에 앞장선다.
'그린교통포인트 서비스'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게 되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시 거리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1㎞당 자전거는 6포인트, 걷기는 20포인트가 적립되어,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가까운 거리 이동시 걷거나 자전거 이용을 유도해 시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차량 이용을 줄이게 되어 온실가스 감축·대기질 개선과 함께 포인트 적립으로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상품권 교환, 계좌입금, 이동통신요금 납부가 가능하며, 상반기 우수 참여자 50명에게 5만원권 교통카드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난 2013년 11월 교통안전공단과 참여협약을 체결 후, 전국 참여자 중 26%가 창원시민으로서 그린교통포인트 서비스 참여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누비자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누비자터미널 구축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창원고등학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마산여성회관, 마산자유무역지역 2공구, 진해 마린 푸르지오 등 10개소에 누비자터미널 추가 신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5개소를 적재적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창원시민들의 근거리 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누비자는 현재 누적 회원이 43만명을 돌파했고, 1일 평균 이용횟수는 1만 5600회에 이를 정도로 생활 속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완벽하게 정착했다.
황진용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이에 앞서 "시민건강 안심을 위한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며 "우리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시민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