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폐지더미를 뒤지며 청량고추 박스와 함께 버려진 현금 2000만원을 찾고 있다.(사진=고흥경찰서)
지난 24일 밤 10시경 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는 ‘청량고추 박스 안에 보관 중이던 현금 2000만원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렸다’는 전모(여.49)씨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아파트 일대 CCTV와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폐지 이동경로를 파악, 고흥읍 A자원에 폐지가 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곳 폐지 더미를 수색해 잃어버린 2000만원을 찾아 주인에게 되돌려 준 것.
한편 경찰은 전 여인의 안다까운 소식에 타격데 등 인원을 투입, 산더미처럼 쌓여진 폐지속에서 극적으로 현금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