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농식품 수출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강원도농식품수출협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강원도농식품수출협회는 지역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해 수출 활성화를 통한 농어촌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7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농식품수출협회 창립총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진기엽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이영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조완규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등 기관단체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강원도농식품수출협회는 도내 수출 임의 민간단체와 시군 수출협의회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무국은 춘천농산물도매시장내에 사무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직 구성은 수출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가공식품, 김치, 신선농산물 3개 분과로 꾸려질 전망이다.
주요 활동은 국내외 시장개척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6차 산업 지원, 농식품 업체에 대한 교육연수 지원, 도 및 시군 농식품산업 관련 시장개척 등이다.
또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수출 역량이 있는 강원F&C, 강원도농식품전통협회, 횡성군가공식품수출협회 등 인적자원을 활용해 수출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지역 올 상반기 수출액은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 주요 품목들은 전년대비 감소(21%)한 반면 농식품 수출액은 파프리카, 배추, 김치 등 신선 채소류와 조제분유의 일본, 중국 등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0%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