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7.25 16:43:15
창원시는 2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6년 행정규제개선 공모전' 시상식에서 백상훈(행정7급) 주무관이 우수과제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행정자치부가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발굴해 적극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40일간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규제개선 공모전'에 따른 것이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특수여객자동차 운송사업 등록기준(사무실 시설기준) 완화'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부대시설과 관련해 소상공인 애로사항인 사무실 시설기준을 개선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수상한 백상훈 주무관은 "평소 불합리하다고 느끼던 부분을 제안했는데 우수과제로 선정돼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폐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없는지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주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작은 규제 하나라도 관심을 갖고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 결국은 기업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불합리한 규제를 중점 발굴·건의하는 등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서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