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7.25 12:24:49
창원시 창동예술촌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에 발맞춰 7월 한 달 동안 예술촌 새 단장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는 준비로 분주하다.
이는 창원시 문화예술의 1번지 창동예술촌이 문화예술특별시 선도주자로의 역할을 다하고 거닐고 싶은 예술촌, 추억을 담고 싶은 예술촌과 여름의 싱그러움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예술촌을 만들고자 창원시, 입주예술인,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예술촌 새 단장은 7월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창동예술촌 골목길 포토존 및 벽화 조성이 대표적 사업이다. 이는 지난 6월 예술촌 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 및 접수 작품 23점 중 포토존 3점, 벽화 6점 총9점을 엄선해 현재 마무리 작업 진행 중으로 창원시는 이를 통해 예술촌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의 골목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난달부터 창동예술촌 골목 일원에 화단 및 화분거리 조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업은 나무 화단 50개, 일반 화분 100개, 벽걸이 깡통화분 300개를 이용해 기존의 노후 화분 50곳을 교체하고 신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화단 및 화분설치를 통해 방학을 맞아 방문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줄 뿐만 아니라 싱그러움이 넘치는 창동예술촌의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창동예술촌 내 공용공간을 활용해 제2교육장과 체험장을 오는 8월 중 추가 운영해 예술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체험기회 제공을 확대하고 문화놀이터 및 하반기 예술학교 운영에도 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술촌이 열린문화 예술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박인숙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한여름 창동예술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동예술촌은 오는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아트센터 전시관 및 아고라광장에서 덴마크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만나다' 특별전과 영화상연, 공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방문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