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지난 22일 오후 창원KBS홀에서 소속 공무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2회 창원시 직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직원 아카데미'는 작년까지 시행하던 직급별 자체 역량강화교육을 대체해 올해부터 도입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원시 관계자에 의하면, 기존 직급별 교육에서 제기된 공무원 한 직급 전체의 교육 참석에 따른 업무지장의 부담 등을 개선한 이번 '창원시 직원 아카데미'에서는 직급 구분 없이 교육참여 자율성을 강화하고 직원수요를 반영한 강연주제 선정으로 교육 몰입도와 만족도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2회 아카데미'는 '규제개혁'과 '천문학'을 다뤄 지난 5월 '인문학'과 '실물경제' 강연에 이어 참석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천문(天文)으로 개천(開天)을 말한다'는 주제로 진행된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의 강연은 천문학적 지식과 우리역사를 융합한 강연으로 역사에 대한 자긍심까지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원준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앞으로 직원 수요 맞춤형 교육과 함께 광역시 승격, 관광‧첨단산업 육성,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의 핵심시책 강연을 병행해 창원시 공무원의 교양 증진과 함께 업무역량을 드높이는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