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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문화 소프트웨어' 강화한다

젊은 예술인들과 포럼 추진 등 인적 네트워크 구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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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동욱기자 |  2016.07.25 12:18:34

'문화예술 대중화'에 강한 드라이브… 문화예술인도 힘 보태




                      ▲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프린지 공연'’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문화예술특별시'를 추진 중인 창원시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소통 강화 및 교류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문화예술특별시로 향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인적 네트워크'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문화 소프트웨어' 분야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6월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에서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지역 문화자원지수' 1위를 차지할 정도 문화기반시설은 풍부했다. 하지만 '문화향유지수'는 6위에 그쳐 다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문화 하드웨어'는 월등하나 '문화 소프트웨어' 분야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것을 뜻한다. 또 지난달 10일 열렸던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말하다-300인 원탁토론'에서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교감 및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문화 소프트웨어' 강화에 방점을 찍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안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나 공연기회가 적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 지역 예술인이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러한 방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대중화' 가 '문화예술특별시의 첫걸음'이라는 안 시장의 복안이 내포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우선 '청년작가들과 함께하는 포럼'을 진행한다. 젊은 지역예술인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분야·지역별 청년작가들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말하다-300인 원탁토론'의 후속편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프로젝트 일환으로 청년작가들과 소상공인을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를 대중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용호동 가로수거리 내 카페에서 공연·전시 또는 아트페어를 진행해 청년작가와 소상공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물꼬를 틔우고,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역 문화예술인도 '문화 소프트웨어'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창원예총을 중심으로 지역별 계층별 풀뿌리 문화예술 공동체를 결성해 근로자, 아파트 주민, 시장 상인, 실버세대, 농·어촌마을, 문화소외 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상남동 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프린지 공연'이 대표적인 사례이다"며 "문화예술특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가 조화를 이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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