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히메지시 청소년 대표단이 지난 21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창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창원시가 해외자매도시 청소년들에게 홈스테이, 전통문화체험 등의 교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히메지시 청소년 대표단은 첫날인 지난 21일에 창원시 청소년 참가자와 자기소개등 환영식을 시작으로 22일 시청방문, 창원해양솔라파크 및 창원과학체험관 견학, 빙수만들기 체험, 한복입기 체험과 창원의 집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식에서 히메지시 청소년대표단은 장기자랑으로 준비한 영화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 공연을 펼쳐 창원시 참가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창원시는 지난 2001년부터 히메지시와 교류를 시작해 그 동안 총 28회, 311명의 청소년이 양 도시를 상호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단은 총 7명(중학생6명, 인솔자1명)으로 오는 27일까지 창원시 청소년의 가정에서 머물며 한국가정의 생활과 문화를 보고 배우게 된다.
임인한 창원시 행정국장은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홈스테이와 문화체험을 통해 양 국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기회가 되고,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양 도시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도 청소년 교류사업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사업과 국제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창원시 참가 청소년들이 히메지시를 방문해 상호 돈독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오는 8월 4일에는 일본 구레시 청소년들이 창원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