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始原)한 여름축제라는 슬로건으로 2016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29일부터 내달7일까지 태백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이번 2016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오는 29일 오투리조트서 열리는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도심 속 워터 페스티벌, 발원수 족욕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마당극, 전통혼례 재현 등 볼거리, 매일 저녁 8시 오투리조트서 야외 무료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 기간 동안 태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도심에서 펼쳐지는 워터 페스티벌 '얼水절水 물놀이 난장'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물놀이 난장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물총과 물 폭탄 대전을 펼친다. 물놀이 난장은 축제 기간 중 30,31일과 6,7일 토·일요일 주말 4일에 걸쳐 열리며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오후 1~3시까지 두 시간가량 한낮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첫선을 보일 예정인 '얼水절水 물놀이 난장 퍼레이드'는 30일 오후1시, 마칭·난타밴드와 우르크 태백부대 퍼레이드를 선두로 물에 젖어도 되는 편한 복장을 한 기관·단체장들과 학생 및 가족 단위의 시민 등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자유롭게 참여해 KB태백지점 앞부터 중앙로까지 700m 구간을 걸으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물총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시내 일부 구간에 교통이 통제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