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최용균) 진해지도과는 관광산업 육성과 도시민의 체험형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농업테마파크에 말레이시아 국립푸트라대학교(UPM) 원예과 학생 및 학무모 8명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단감 최대수입국인 말레이시아의 농업명문대인 국립푸트라대학교 학생 등은 농식품부 현장학습장(WPL)인 다감농원에서 농업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의 농촌관광과 농업기술을 연계하는 6차산업 현장을 견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농업기술센터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창원농업문화 홍보관(497㎡)에서 농업물품 230점과 농업역사실, 벚꽃전시실, 곤충체험실, 기획전시실, 미래농업실 등을 보여주며 한국농업의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고, 농업테마파크에서 베고니아, 메리골드, 폐츄니아, 패랭이 등 여름꽃이 만발한 꽃물결정원과 옥수수, 고추, 토란, 토마토, 고구마, 가지 등 시골 텃밭의 정취가 있는 농부정원, 토종작물과 약용작물이 재배 전시된 포장을 둘러보며 농업과 체험관광을 접목하는 현장을 보여줬다.
또한 아열대 실증 시범포와 무화과 재배현장을 둘러보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농업의 과제에 대해 공감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금년 내 UPM과 창원시 간 농업기술교류 및 6차산업 활성화 MOU체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