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7.21 16:40:53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를 축하하기 위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창원,마산,진해 예술계를 대표하는 3개 예총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여 기간에 걸쳐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 기념 '큰창원 한마음 예술제'(합동순회공연과 합동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큰창원 한마음 예술제'는 '시민을 즐겁게! 창원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창원권, 마산권, 진해권으로 나눠 해당 읍면동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창원시가 후원하고, 창원, 마산, 진해 삼개예총 주관, 창원문화재단과 읍면동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참여한다.
◈'합동순회공연'은 창원, 마산, 진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 무용, 연예, 영화, 음악협회 회원들이 각 예총별 합동 공연단을 만들어 모두 9개 읍면동 지역을 순회한다. 본 공연에 앞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위한 프린지공연도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창원예총이 추진하는 합동순회공연은 '한여름밤 가족음악회'라는 타이틀로 ▲7월 26일 의창구 동읍주민운동장 ▲8월 23일 북면감계소공원 ▲8월 28일 성산구 웅남동 양곡초등학교 등에서 매회 7시 30분부터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린지공연을 시작으로 8시 간단한 개막식과 함께 본 공연을 시작한다.
◈'합동순회전시회' 역시 3개 예총 산하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그림, 사진, 시화 395점으로 읍면동 지역 곳곳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합동순회전시회는 '희망나눔 순회전' 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동시에 열리는데 의창구는 범숙학교, 동읍주나미갤러리, 동읍사무소, 경남사회복지센터, 동읍농협 봉강지점에서, 그리고 성산구는 성산도서관 1층 전시실, 웅남동주민센터, (주)환웅정공에서 각각 열린다.
마산예총은 △8월 4일과 5일 이틀간 저녁 7시 창동예술소극장에서 연극 '레전드오브'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0일 삼계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솔바람음악회' △8월 15일 구복예술촌에서 '해변음악회' △8월 20일 마산삼진중학교에서 '삼진야외음악회'를 매회 7시 30분부터 연다.
합동순회전은 오는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구복예술촌, 삼진미술관, 내서문화의집, 커피숍 에스프레소, 구산면사무소, 진동면사무소, 진전면사무소, 진북면사무소에서 각각 전시한다.
진해예총은 △8월 12일 용원문화공원에서 △8월 20일 진해야외공연장에서 △8월 26일 풍호체육공원에서 각각 저녁 7시 30분부터 합동공연을 시작하고, 연극공연은 8월 27일 소극장 판에서 오후 3시, 7시 2회 공연한다. 합동순회전은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해루 바다가 데크, 장천해안로, 풍호체육공원에서 야외전시회를 각각 연다.
이번 예술제를 공동 주관한 3개 예총 회장(박금숙, 윤형근, 강수찬)들은 "이번 순회 큰창원한마음예술제는 지난달 문화예술특별시 조성을 위한 '시민 3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구성했다"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우리 창원시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문화예술특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마음껏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매력 있는 도시 창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