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20 16:45:38
강원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가 오는 21일 오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공공기관장 협의회는 원주혁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기관장들이 모두 참여하는 첫 번째 공식 회의다.
도는 강원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함께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조기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장 협의회를 구성했다.
공공기관장 협의회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13개 이전 공공기관과 강원도, 원주시를 포함해 15개 기관장이 참여한다.
이날 협의회에서 공동협의회장 선출, 강원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 회칙(안), 상생발전 업무 협약(MOU) 체결내용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의 골자는 공공기관의 원활한 지방이전 및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주거, 교육, 의료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또 지역인재 육성 및 고품질의 일자리 창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유치 등 이전 공공기관 연계한 지역산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및 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사회공헌 등 소외계층에 대한 공동 지원,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및 프로그램 개발, 상호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등을 통한 소통 강화를 담고 있다.
김한수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혁신도시의 본래 취지인 지역균형발전 도모의 일환인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연 2회 정례회를 추진할 것이며 필요시 도내 공공기관을 추가로 참여시켜 강원원주 혁신도시가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