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7.19 17:14:15
창원시는 승강기 고장 시 초기대응능력 향상과 중대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9일 오후 3시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승강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창원시가 주관하고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와 마산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아파트 또는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 관리자, 승강기 관련업체 등 80여 명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승강기에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가상 설정하여 실제상황처럼 진행됐으며, 훈련장에 대형 스크린 및 카메라를 설치해 사고발생 시 관리실에서의 사고대응 및 상황전파, 소방서의 구조활동 등 훈련과정을 실시간으로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교육과 함께 실시됐으며, 관리주체 및 유지보수업체, 119구조대의 역할 및 초기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승강기가 갈수록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과 홍보로 승강기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