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무더위, 열손상 환자 발생 대비 '2016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
- 열손상 환자용 장비를 갖춘 구급차량 24대 운영으로 신속한 구급서비스 제공
- 정호근 본부장 "폭염 간과하지 말고 시민 스스로 폭염 대비 노력 필요"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열손상 환자 발생에 대비한 '2016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 및 행동요령'을 알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창원시 폭염으로 인한 열손상 환자는 14명으로, 매년 폭염일수 증가에 비례해 열손상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폭염대비 119구급대책에 따라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 얼음조끼 등 열손상 환자용 장비를 갖춘 구급차량 24대를 운영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응급처치와 병원이동 등 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학교와 기업체 등 소방안전 교육 시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 증상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과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발효된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으로 1,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폭염을 단순한 고온현상으로 간과하지 말고 시민 스스로 폭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