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19 13:22:29
강원도립대학교는 오는 9월 포럼을 열어 특성화와 개인의 미래경쟁력을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원도립대는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단순한 생존을 넘어 자기 색깔로 독자적으로 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중심의 교육과정과 지역전략산업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학생중심의 수업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인성함양과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는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강원도 전략산업기반 지역거점대학 육성보다 특성화를 더 구체화하고 해양·방재 등 사회적 수요 맞춤형 주문식 교육사업에 대비하는 등 산업체와 연계성을 높였다는 게 강원도립대 측 설명이다.
강원도립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으로 분류돼 입학정원 감축 및 정부재정지원이 제한 됐다.
현재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앞서 평가전담팀을 구성하고 평가지표별 이행과제에 대한 자체평가 및 보완 등 준비중이다.
특히 대학정상화를 위해 재정지원제한 대학에서 조속하게 해제될 수 있도록 구조개혁평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기관평가 인증대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평가 전담팀을 운영중이다.
이를 위해 선박직원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3명으로 확대했다.
또 강원도 전략산업기반 거점대학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중장기발전계획(2013~2020)을 재정비했다.
아울러 교원평가 개정으로 구조개혁 평가요소에 따라 배점을 전면 재조정했다.
이와 함께 NCS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교육과정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교수학습센터 운영을 강화하는 등 학생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운영하고 있다.
강원도립대는 지난 1월 산학연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4월 네트워크형 BI 보육역량강화사업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6월 예비기술(지식) 청년사업자 육성사업에 선정돼 2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강원도립대 관계자는 "현장 직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산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취·창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NCS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상담이력관리시스템, 특성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뜻과 희망을 가진 학생에게 최상의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