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도시구역 내 일부 지역의 상수도관 수압이 표준최소동수압(기준 1.5~2.0kg/㎠) 보다 높게 유지돼 상수도 배관과 건물 내 급수배관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돗물의 수압을 낮추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해당 지역 급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수압을 단계적으로 낮춰 각 가정의 급수배관을 안정화시킬 예정이다. 또 상수도 배관의 지속적인 누수 발생을 예방해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영호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수돗물 수압 감소 조치는 상수도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 "이라며 "이번 수압 조정 후 각 가정의 수돗물 수압이 감소하게 되면 계량기, 보일러 및 급수장치의 유량조절밸브를 완전히 개방해 사용해 달라 "고 했다.
특히 "고층 건물일 경우 건물 자체 가압 급수시설을 설치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고 덧붙였다.
수압 조정 대상지역은 인제사거리부터 인제터미널까지 인제읍 상동1,2,4리와 정중앙휴게소~블루핸즈·남초등학교~산촌민속박물관 등 남북1리 일원, 인제사거리부터 찬영건축까지 합강리 일원, 부평초~제일낚시·신남우체국~남면사무소 뒤 남면 신남리 일원, 원통제재소~농공단지·원통오거리~J마트 등 북면 원통리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