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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외진출 가속화로 경제회복 돌파구 마련한다

중국과 주요 신흥시장 진출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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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동욱기자 |  2016.07.19 08:36:26

▶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UMCA) 시장회의 참가(중국 마안산시, 9.6~9.8) 
▶ 중국 국제과학기술박람회 참가(중국 면양시, 9.21~9.24)
▶ 중국 우호도시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창원 CECO, 10.18~10.20)
▶ 중국 연태시 관광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중국 연태시, 10월중)
▶ 인도․인도네시아 종합무역사절단 파견(뉴델리 및 자카르타, 11.20~11.26)
▶ 아랍에미리트(UAE) 경제교류 실무단 방문(아부다비시, 9월중)


창원시는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최근 기계,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성장세 둔화, 설비투자 부진, 소비의 감소 등에 따른 경기침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에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성장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다각적인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중심의 경제협력 패턴을 탈피해 앞으로는 중국 지방정부, 동남아시아 신흥국, 중동 등 산유국 등과의 호혜적인 경제협력 증진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국제협력의 다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수출증가율이 1% 추가 상승하는 경우, 생산․부가가치․고용 증가를 통해 경제성장률은 0.2% 높아지는 효과가 있고, 특히 반도체, 선박, IT 등에서 빠른 생산 확대가 이뤄진다고 한다.


우선 한중 FTA 발효에 따르는 중국시장 진출 기회로 막강한 경제자치권을 가진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해 다음과 같이 하반기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 제9차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시장회의 참가


2005년 창원시 주도로 동북아기계산업도시간 공동 기술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해 4개국 8개도시로 결성된 지 올해 제9차를 맞아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에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3개국 11개 도시 200여 명이 참가해 '기술로 제조업을 이끌고 공동 협력해 시장 판로를 개척하자'로 개최된다. 주요행사로 시장회의와 수출상담회, 기술교류회가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미래테크원을 비롯한 창원형 강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중국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기술교류회는 중국 참가기업과 창원시 기업과의 첨단제조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기술교류 MOU를 체결해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중국 사천성 면양시 '국제과학기술박람회' 참가


창원시와 우호도시 체결도시인 중국 사천성 면양시에서 오는 9월 21일~24일 4일간 열리는 '국제과학기술박람회'에 관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자사제품 전시를 통한 현지 홍보 및 참관 바이어와 수출상담으로 현지계약 체결 및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한다. 면양시는 중국 지방정부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 도시로 지정되어 관내 수출유망기업의 대중국 서부 내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5 박람회는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해 3D프린트, 4G응용, 스마트로봇 등 첨단기술관련 제품을 선보였으며, 참가규모는 47개국 819개사로 참가자가 1만 명에 달했다.


▲중국 5개 우호도시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한․중 경제협력 컨퍼런스' 참가도시인 중국 악양시를 비롯한 5개도시에 지방정부 및 기업관계자 30명을 초청해 오는 10월 18일~21일(4일간) 창원시 CECO에서 열리는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對중국 수출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중국 수출유망품목인 IT제품, 의료기구, 유아용품, 에너지 절감형 제품 등 위주로 참가기업을 모집해 실제적인 수출계약이 성사되도록 창원시는 보다 효과적인 매칭을 위해 사전 바이어 수요조사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상담뿐만 아니라 13개국 160개사가 참가하는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 전시장 투어 및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 견학과 관광명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약하는 창원시의 그간 발전상과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국제기계박람회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요람인 창원에서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국제기계박람회로 올해 11회를 맞아 '기계로 소통하는 글로벌 마켓'이라는 주제로 13개국 160개사 규모로 2만여 명의 참가자가 예상된다.


▲연태시 관광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중국내 신흥도시로 급성장중인 연태시와 교류확대 강화로 유커 유치 증대와 대형 투자자 발굴을 위해 오는10월중 창원시 경제실무단을 파견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태시 기업체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여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연태시 당서기 및 시장, 화안그룹 등 기업체 대표, 부동산개발투자자 등이 참석하고, 시에서는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관계자, 국제투자유치자문관, 대사관․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연태시는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중한산업협력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중점 유치업종은 로봇, 첨단장비, 신에너지, 해양산업이며 완공되면 연태시는 對중국 투자를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최고의 투자목적지가 된다.


▲동남아시아 인도․인도네시아 종합 무역사절단 파견


지난 2015년 5월 인도 모디총리 방한 및 2016년 5월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방한해 정상회담을 갖는 등 양국 모두 한국과 경제협력 확대에 적극적인 입장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수출 증대를 위해 인도(뉴델리)와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종합무역사절단을 오는 11월 20일~26일 파견한다.


무역사절단 참가기업 모집은 현지 시장성 조사를 통해 관내 수출유망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기업별 제품특성에 맞는 적합한 바이어 매칭에 주력한다.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은 왕복항공료(50%), 바이어 발굴비, 해외마케팅비, 통역료 등으로 수출상담이 이루어지면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실제적인 수출오더를 획득하는데 중점을 둔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시 경제교류단 방문


지난 6월 진의장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재단 원장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시를 방문해 창원시와 아부다비시간 전략적 미래 파트너로서 상호발전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우호도시 체결'에 합의했다. 시는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9월에 아부다비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양도시간 무역교류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 수출상담 등 다각적인 경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아부다비시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로서 UAE의 최대의 면적(6.7㎢), 인구(898천명), 경제력(전체 GDP 15%)를 가진 최대 석유 매장도시이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창원시는 지난 4월 '한중 경제․관광 협력 컨퍼런스' 개최 이후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대상국의 다변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의 80%를 차지하는 기계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신규시장 개척과 FTA 활용제고 노력과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4차 혁명을 이끌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무역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대응 등 수출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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