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7.18 21:45:51
창원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휴가 기간 피서지 주변 식품 취급업소에 대해 수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20개반 51명의 단속반을 구성해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업소시설의 식품 취급업소,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패스트푸드점, 커피 프랜차이즈, 역, 터미널, 유원시설 등 817개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유통기준) 준수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위반업소 7개소를 행정조치(영업소 폐쇄 1, 과태료 처분 3, 시설개수 2, 시정 1)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했다.
한편 창원시는 대형마트 및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제공되는 냉면, 콩국수, 샐러드, 김밥 등 25건을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거․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진용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시민들이 외식을 자주 하게 됨에 따라 피서지 주변과 길거리에서 남은 음식을 보관한 후 재판매하거나 비위생적으로 음식물을 제공하는 불법 노점상과 포장마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식중독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