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치기현 오야마시 검도부가 지난 15일부터 4일간 창원시를 방문해 '한‧일 검도 교류전'을 가졌다.
이번 교류전은 오야마시고교 검도부 선수 10명과 임원 등 18명이 창원을 찾아 창원시 가포고 선수와 창원시청 검도부 선수들과 자웅을 겨뤘다.
일본검도단 단장으로 내한한 고바야시 료지 씨는 "창원시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검도를 통해 양국 간 실력과 우의를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일본 검도선수들도 "이번 교류전으로 실력점검은 물론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검도선수들과 우정을 쌓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검도교류전'은 지난 2012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매년 상호 교차교류를 통해 검도인 화합과 한일 양국 간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임인한 창원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 간 스포츠교류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관광까지 확대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