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국토교통부 국제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와 올림픽 접근교통망 적기 완공과 특별교통대책 수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조직위원장과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협약에 따라 청량리에서 진부까지 약 1시간 정도에 도착할 수 있는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건설과 영동고속도로 개선사업 등 접근교통망을 적기에 완공한다.

또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 올림픽 전용도로 운영 등을 포함한 올림픽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산하 공공기관의 올림픽 유관분야에 대한 지원 등에 나선다.

평창동계조직위는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를 활용한 효율적인 교통·수송관리 등을 통해 국토교통분야의 첨단 교통기술을 적극 활용·홍보하게 된다.

이희범 평창동계조직위원장은 "조직위와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교통·수송분야에서 선수와 관람객 등 대회 참가자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룰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