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18 10:30:35
제2회 한·중 대학생 창업마인드업 글로벌 캠프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열린다.
글로벌 캠프는 중국 가흥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10명을 포함해 양 대학 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업(Start up)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글로벌 캠프는 양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서로의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경진대회가 마련된다.
또 공동창업과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토의하는 자리도 갖는다.
중국 대학생들은 행사 기간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동하키센터 방문 등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시설을 비롯해 KIST 강릉분원, 가톨릭관동대 R&B 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방문한다.
이어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감성창업연구소(마법학교), 버드나무 맥주공장, 행복한 모두(창업 마인드업 VCR 관람) 등 창업관련 기관과 기업을 방문해 관심 분야에 대한 창업아이디어를 체험할 계획이다.
강신수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창업 의지를 북돋고 글로벌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양 대학이 매년 글로벌 캠프를 가지고 있다"며 "실제로 창업한 학생들에게는 중국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가지는 의미 있는 창업캠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004년부터 중국 가흥대학교와 교류중으로, 2014년부터 창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교류를 갖고 있다. 중국 저장성 가흥시는 1999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 도시간 꾸준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 '제5회 한·중 학생교환 언어연수 및 문화탐방 사업'으로 가흥시 학생들이 강릉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