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으로 조성된 행복센터(마을카페).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3년과 `14년에 이어 `15년에도 1위를 차지해 16개 시·도 사업 중 3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이번 성과평가로 `17년도 복권기금배분에서 `16년 대비 25억 원 정도를 추가로 지원받아 총 국비 79억여 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복권기금사업 3년 연속 전국 1위에 따라 `18년 복권기금배분에서도 인센티브로 추가지원 받게될 전망이다.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10년부터 부산시 전역의 낙후마을을 물리적, 경제적, 문화적인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마을재생사업으로, `12년부터는 전액 복권기금사업(국비)으로 추진 중이다.
복권기금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에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최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복권기금지원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 및 공동체 자립운영 능력 지원 등 사업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부산시에는 49개 행복마을이 있으며, 행복마을의 공동체 활동지역을 거점으로 새뜰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을 연계해 `15년 국비 228억 원을 확보하는 등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이상흔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처럼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이야말로 지방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러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토대로 한 차원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