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진전면 상평마을 1원의 기적 모금액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 1원의 기적 모금액 600만원으로 소화기 80대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260개 구입 전달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상평마을에서 하이트진로 경남권역본부와 기부협약으로 맺은 '1원의 기적' 모금액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권순호 마산소방서장, 배종형 하이트진로 경남권역본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태섭 본부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는 매년 소방관서와 원거리지역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마을주민의 화재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각 가정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전달하는 행사다.
한편 '1원의 기적'은 지난 1월 협약을 통해 하이트진로 맥주 1병당 1원을 적립하는 기부방법으로, 이날 모금액 600만원으로 소화기 8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60개를 구입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1원의 기적이 베푼 가치는 600만원이 아니라 훗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고귀한 생명을 지켜낼 것이다"며 "화재없는 안전마을이 상평마을로 국한되지 않고 창원시 전역이 안전마을로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