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13 17:16:44
강원도는 13일 오전 도청에서 홈플러스·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신선농산물 유통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이사, 조완규 강원농협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신선채소류 등 농산물의 재배·생산정보를 제공하고, 홈플러스는 도내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농촌 나눔 활동을 지원한다. 강원농협은 도내 생산 농산물을 홈플러스에 원활하게 공급한다.
이에 따라 내달 중 홈플러스 전국 141개 매장에서 신선 농산물, 6차산업인증가공품을 판매하는 강원도 우수농산물 판매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도내 농산물 유통확대와 6차산업 활성화 등 농업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5월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내 강원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를 설치하고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모델 발굴·확산을 통한 농업의 부가가치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