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13 17:15:11
강원도는 오는 14일 오전 양양쏠비치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사회적경제인과 중국 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사회적경제 한중포럼을 개최한다.
한중포럼은 도가 추진중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관광, 문화, 인문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포럼은 양치우성 중국촌사발전촉진회 부비서장의 '협력루트 확장과 산업융합 촉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발표 5건과 사례발표 2건으로 진행된다.
중국 촌장포럼 조직위 위원인 요우밍궈 흑룡강성 팔차향 서기와 리우송쟝 절강성 봉화시 당위원회 부서기는 '중국의 다양한 농업경제 운영'와 '생태관광(에코투어리즘)'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또 지경배 강원발전연구원 일자리·사회적경제센터장은 '사회적경제와 강원도'에 대해, 계재철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강원도 농업과 농식품 수출시책'에 대해, 황푸수이 북경시기업발전촉진회 회장은 '산업융합과 농업발전 경쟁력 보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이어 동샤오양 흑룡강성농업기계안전감독관리협회 상무이사는 '흑룡강성 농기계 표준관리'에 대한 사례발표와 함께 마을의 발전현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준다.
도를 방문한 촌장 대표와 기업인 일행은 포럼 이후 강릉의 선교장에서 강원도립예술단 거문고 산조를 듣고 도내 사회적기업과 만남을 갖는다.
또 오는 17일까지 머물며 돼지문화원(6차산업, 원주), 참농원 농장(사회적기업, 고성), 건봉사(관광지, 고성), 굿앤굿(농촌기업, 양양), 해담마을(마을기업, 양양)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맹성규 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와 중국의 교류의 장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라는 큰 문이 열린 만큼 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무역 등 한중교류 발전을 위해 강원도가 가장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행사가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양국간 이익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