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유통업협회가 오는 14일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날 창립 총회에 참석해 유통업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강원유통업협회 창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12시 춘천 미래웨딩홀에서 강원유통업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강원유통업협회는 지난 4월 도내 유통업계 대표들과 최문순 지사간 간담회 당시 어려운 여건의 도내 유통업 발전을 위한 유통업계 결집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협회 설립이 추진됐다.

강원유통업협회는 최근 대형 유통사들의 지역진출 확대로 도소매 분야의 중간 유통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 상호간 협력공조와 함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마련되는 간담회에는 이선희 유통업협회 초대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과 김성근 강원도의회 부의장, 정재웅 강원도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선희 초대 강원유통협회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역할을 담당하는 유통업계가 강원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도내 유통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도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국 시도단위에서 처음으로 출범하는 강원유통업협회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