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들의 구직을 돕기 위한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 '2016 여우해(여성, 우리는 해낸다!) 취업페스티벌'이 지난 12일 마산회원구 석전동 소재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3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의욕 고취 및 구직기술을 향상시키고, 여성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여성 인적자원개발 및 여성 일자리 창출, 재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10여 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취업희망여성과의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여러 가지 성격검사에 따른 대상자별 구직상담을 제공하고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요령을 안내해 여성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직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30여 개의 업체에 대한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리본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직종체험과 함께 퍼스널컬러매칭·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의 이미지 메이킹을 비롯한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이 되어 취업희망여성들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들이 겪는 일·가정양립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