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7.12 15:25:59
이용암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지난 11일 오전 독립유공자 유족 이도필(82) 여사를 찾아가 안상수 창원시장과 국무총리실 격려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도필 여사는 독립유공자 이찰수 선생의 딸로 어려운 생활형편 임에도 국가보훈처로부터 매월 지급되는 보훈보상금을 모아 지난 6월 17일 5000만원이라는 큰돈을 저소득 자녀 20명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이용암 복지여성국장은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이도필 여사의 미담이 귀감이 되어 앞으로 따뜻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 받은 학생들도 여사님의 뜻을 이어 타인을 배려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창원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설·명절 위로금 10만원과 3·1절 및 광복절에 위문금 각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