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성산구 대민기획관(오른쪽)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이명옥)는 국민안전처가 지난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 있는 지하공동구에 대한 안전관리 및 방호실태 현장점검 결과, 20년 이상 오래된 공동구 관리기관 중 적극적인 유지관리로 공동구 상태를 양호하게 관리한 공적을 인정 받아 '국민안전처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창원시 지하공동구는 1979년 1월에 착공해 1983년 12월 준공된 총 연장 16.2㎞ 국가중요시설("다"급)로, 시설물 내 전력구, 상수도구, 통신구가 설치되어 있고, 시설물 주변에 있는 용호동, 상남동, 중앙동 등 8개동에 전기, 상수도, 통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시설물 경계 및 보안관리 등을 위해 24시간 상주 근무를 하고 있다.
2012년 6월 실시한 구조물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 결과, 정밀점검은 양호한 상태인 안전등급 B등급, 내진성능평가는 지진 시 안전성에 대한 안전율 1.0 이상으로서 양호한 상태이며, 2014년 5월과 2016년 3월에 각각 실시한 정밀점검 용역 결과에서도 지속적인 보수·보강공사 등으로 인하여 안전등급 B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시설물에 대해 전문용역업체의 정밀점검과 연 2회 이상 정기점검, 일일점검 및 수시점검을 자체적으로 각각 실시하고 있으며, 전기 및 소방시설에 대해서는 전문용역업체와 연간 계약을 체결해 매월 안전점검을 각각 실시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서 적기에 수시 및 지속적인 보수·보강공사와 시설물 개선 등으로 지하공동구가 32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
지하공동구에 대한 자체방호 및 재난대비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근무자에 대한 보안 및 직무교육을 월 1회 이상, 출입자에 대한 신원조사 및 안전교육을 수시로 각각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침입자 감시용 CCTV 17개소 및 적외선 감지기 80개소를 각각 설치해 시설물 보안 및 경계강화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하공동구 내 조명설비인 형광등을 LED 조명등으로 2011년도 23등, 2014년도 200등, 2015년도 200등, 2016년도 260등 각각 연차적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절약에도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옥 성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보강공사 및 시설물 개선과 정밀점검,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근무자에 대한 보안 및 직무교육, 출입자에 대한 신원조사 및 안전교육 등을 수시로 각각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전기, 상수도, 통신을 공급하고자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