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12 08:41:27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1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국가재정사업 추진과 관련해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더민주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일 동서고속철 사업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우선 검토한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현재까지의 상황을 순수 국가재정사업 추진으로 받아들인다"며 환영했다.
이어 "이 결실은 강원도민의 열망과 의지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최문순 도정과 도내 정치권의 노력에 중앙 정부가 응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동서고속철은 춘천, 화천, 양구, 인제, 속초만의 경사가 아니다"면서 "국가적으로는 좁은 국토를 넓게 활용 할 수 있는 효율적 노선으로, 향후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 한 현실과 미래가 공존하는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도 역시 환 동해권의 물류와 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큰 노선"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내보였다.
이와 함께 "동서 고속철이 첫 언급 이후 30년 만에 국가재정사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이제 도와 도내 정치권은 본 사업의 추진 단계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가 철도망 사업 등 주요 SOC예산의 감소 추이를 간과 할 수 없다"면서 "이는 도와 도내 정치권이 본 사업에 대한 순수 국가재정사업을 끝까지 유지하고, 사업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예산 확보 등 향후 과제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도당 내 '동서고속철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원도와 중앙당 국회 해당 상임위 등에 동서고속철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