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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의 천국, 강원도…대자연산림치유 프로젝트 추진 필요"…강원연구원 정책메모 제557호

산림면적·임목축적·산소발생량 '전국 1위'…지경배 박사 "산림치유와 헬스투어리즘 접목 관광고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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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7.11 18:05:17

▲<나가노현 시나노마치 산림치유 운영 사례> (자료=강원발전연구원)

강원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산림치유와 헬스투어리즘을 접목한 강원관광의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림치유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산림욕 위주의 산림휴양에서, 산림치유 중심의 헬스투어리즘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산림도(山林道)인 강원도의 실익을 보장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발전연구원은 '산림치유 고도화와 강원도의 과제'를 주제로 정책메모 제557호를 발간했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82%가 숲으로 둘러쌓여 있다.


도내 산림의 CO2 흡수량은 연간 934만 톤, 산소발생량은 연간 698만 톤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한민국의 허파로 기능하고 있다.


산림면적이나 임목축적, 산소발생량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임목축적량은 전국 대비 24.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산림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또 도내 산림의 수종별 비율은 침엽수 33.0%, 활엽수 37.5%, 혼효림 29.5%로 수종별로 균등한 분포를 이루고 있어 수종에 따른 다양한 치유벨트 조성이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수종이 분포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치유요법의 접목이 가능해 산림치유의 천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산림치유는 산림을 둘러싼 물리적 환경요소를 활용해 심신의 재충전과 재활을 목적으로 건강 회복·유지·증진을 도모하는 행위다.


산림치유의 대상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복지 분야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증진 및 레크리에이션 분야까지 다양하다.


▲산림치유의 대상과 내용. (자료=강원발전연구원)

환자 및 준환자 수요는 약 2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환경성 질환자, 정신질환자 등은 1100만 명이고,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환자 1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일반인 대상수요는 연간 4억 500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연휴양림 방문객은 연간 577만 명이고 등산 활동 참가자 등 약 4억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산림치유형 건강복지사업의 적극적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주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산림치유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산림치유 관련 사회적기업 11개, 마을기업 19개, 협동조합 21개 등 51개 공동체 기업이 산림치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산림치유와 농촌관광 등과 연계해 유아숲, 숲유치원, 숲체험학교 등 산림교육도 다수 운영 중이다.


하지만 현재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지자체가 주도하거나 마을공동체 사업 위주로 추진되고 있어 프로그램 고도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치유상품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강원발전연구원 지경배 연구위원은 ""강원도 산림의 쾌적 능력과 건강복지 수요를 과학적·경제적으로 결합시키는 '강원도 대자연 산림치유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산림치유의 생산과 관리를 위해 치유거점을 조성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산림치유의 콘텐츠 개발과 사업실행을 위해 행정, 전문가, 여행사, 기업 등 거버넌스 구축도 필요하다"며 "산림치유 사업의 명품화를 위해 기획, 홍보, 마케팅 등 유능한 인력의 참여는 필수이고, 이를 전담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육성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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