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군인가족 21가족 80여 명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군인가족 만들기- 역사탐방 및 가족문화 체험'라는 주제로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를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와 국방부간 업무협약을 통한 '군인가족 행복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격오지 거주, 잦은 이사와 전방지역 근무 등으로 가족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많은 군인가족들에게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친화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밀레니엄 파크 내 신라역사에 대한 공연관람과 염색공예, 금관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며,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가족과 손잡고 걷기▲ 재미있는 가족사진 찍기 등의 가족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족들이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가족들과 경주밀레니엄파크에서 공연관람이나 다양한 체험들도 좋았지만, 특히 가족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족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해군부대가 많이 주둔하고 있는 우리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군인가족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으로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23일에는 해군사관학교 소속 군인가족 대상으로 가족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창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225-39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