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11 09:55:20
동해시는 오는 25일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으로 위해 통장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한다.
시는 2014년 7월 동 주민센터, 동해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동해시통장연합회 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사랑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 현재 동해시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39.5명으로, 전국 23.9명, 강원도 29.9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장을 활용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조기에 개입해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사랑지킴이 교육과 위촉식을 추진중이다.
통장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에 참여한 후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살예방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에 앞장서게 된다.
김진문 보건소장은 "일선현장에서 시민과 행정기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통장을 통해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민과 관이 함께 자살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