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드림프로그램 참가자는 도내 신체장애와 지적장애 청소년을 포함해 특별 초청된 제주와 충남지역 참가자 등 47명으로 구성됐다.
하계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동계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로, 드림프로그램을 국내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2016하계 드림프로그램은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컬링을 비롯한 아이스슬레지하키, 스케이팅 등 동계스포츠 빙상 종목을 체험한다.
이어 12일과 13일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과 견학, 도예체험과 전시공연을 관람하는 남이섬을 투어한다.
또 스포츠 체조,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명랑운동회, 마술 배워보기 등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저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4일 수료식은 참가인증서 수여, 난타공연, 참가자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장기자랑 시간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연스럽게 2018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동계올림픽 관람객 증가와 더불어 미래의 잠재적 선수 발굴 등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가 2004년부터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 추진해온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