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창원시가 하절기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창원시는 체육회 관계자 및 시 직장운동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시 체육회에서 '하절기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머리를 맞댔다.
창원시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시설을 완비하고, 축구를 비롯한 9개 종목 10개팀의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어 좋은 연습상대가 있고, 매년 다수의 팀들이 창원시를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218개팀 3만 4615명이 다녀가 대한민국 전지훈련의 메카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7월과 8월 축구, 야구, 테니스, 수영, 인라인롤러 등을 전략종목으로 정하고, 50개팀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상환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우리시를 방문한 전지훈련팀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지훈련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하여 창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전지훈련팀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