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 신월어린이집(의창구 신월로46 신월민원센터 옆)이 8일 문을 열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과 도· 시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보육시설 종사자, 지역 자생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1983년 건립된 창원시립 신월어린이집은 시설물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보육환경이 매우 열악했으나 보육의 질적 수준 향상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8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착공해 이날 개원했다.
지상 3층, 연면적 909.19㎡의 규모에는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신월어린이집에는 시설장 등 보육교직원 10명이 아동 74명을 보육하며, 시간연장형 보육 등 다양한 맞춤보육을 실시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및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출산,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공보육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는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시립어린이집, 공공형어린이집 등을 확충하고, 영유아 눈높이에 맞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창원시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