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7.09 08:19:56
창원시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공동으로 STX조선해양 사내 협력업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지원대책 합동 설명회'를 8일 오전 10시 창원고용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30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됨에 따라 관내 조선업 기업체 대상으로 관련 유관기관 지원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창원고용노동부,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창원세무서, 근로복지공단창원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남지사,국민연금관리공단창원지사, 건강보험관리공단창원중부지사, 경남신용보증재단, 금융위원회 등의 기관에서 참여해 각각 해당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창원시는 실직자 재취업지원, 긴급복지지원제도, 일자리희망센터. 공공근로사업 등 ▲창원고용노동지청은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체당금, 고용보험, 실업급여 등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등 ▲창원세무서는 조선업종에 대한 납세지원 ▲근로복지공단창원지사는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 ▲한국장애인공단경남지사는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납부 연장 ▲국민연금관리공단창원지사는 실업크레디트 제도 ▲건강보험관리공단 창원중부지사는 고용․산재보험료 등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창원시는 지난 1일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직후 바로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시 지원책을 우선 설명했고, 특히 고용부와 공동으로 STX조선해양 본사 미래관 5층에서 매주 화․수․목(10:00~16:00) 운영하는 '일자리상담창구'를 적극 홍보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마련해 협력사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해 실제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현국 창원시 경제기업사랑과장은 "STX조선해양 실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시는 '일자리 희망센터'를 설치․운영해 1회 방문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을 하고 구조조정 실직자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해 정보화사업 및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으로 실직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STX조선 미래관에 상시적으로 협력사 근로자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창구를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므로 상담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실업급여, 취업알선, 임금체불 등과 관련한 사항을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