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07 10:47:29
강원도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인제군 인제읍 인제모험레포츠 연수원과 인제로컬푸드판매장(정중앙휴게소)에서 2016 사회적경제 주간기념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2일)을 기념해 사회적경제 교류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경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8일 인제모험레포츠 연수원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경기대학교 전진용 교수는 '창의적인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행복나래(sk 사회적기업)의 공공구매 설명회도 마련된다.
사회적경제활성화에 크게 공헌한 4개 단체에게 도시사 표창이 수여된다.
사단법인 문화프로덕션 도모(춘천시, 대표 황운기. 사회적기업), 합명회사 참좋은식품(속초시, 대표 임용기. 마을기업), 횡성한우협동조합(횡성군, 대표 윤복만. 협동조합), 유한회사 늘푸른환경(양양군, 대표 이성진. 자활기업)이 표창을 받는다.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인제읍 로컬푸드판매장에서 사회적경제 한마당장터가 열린다.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 로컬푸드 등 41업체가 참여해 제품․먹거리 판매, 인제지역 문화단체 공연과 할인판매 행사 등이 펼쳐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사회적 경제는 산업경제와 더불어 강원도 경제를 이끄는 큰 축"이라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질적 성장이 필요한 때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홍보와 판로확대 방안을 마련해 전국 최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840여개로 전국 5번째 규모다. 도는 2011년 강원도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3년 사회적경제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했다. 올해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독립 법인체로 출범해 민․관 협치형 사회적경제지원체계를 구축했다.